'현재 상황은 음악 사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것입니다.
팬데믹은 디지털 측면에서 사용자 행동을 바꾸는 거대한 가속장치입니다.'
파리에 본사를 둔 "Believe (빌리브)"는 세계 레코드 업계에서 가장 큰 기업 중 하나입니다.
독립 아티스트와 레이블을 위한 유통 및 서비스 전문 기업인 'Believe'는 DIY 플랫폼인 'TuneCore'를 소유하고 있으며 All Points, Naïve, Nuclear Blast, Tot ou tad를 포함한 자체 레이블 패밀리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Believe'의 규모를 설명하기 위해, 이 회사는 전세계 1,2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작년에 약 700만 달러의 디지털 수익을 실현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사는 지난 3년 동안 그룹 매출에서 연평균 40%의 성장을 하였습니다.
'Believe'의 CEO인 Denis Ladegaillerie는 MBW만을 위한 일련의 서신을 썼는데, 이는 전 세계 CO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업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 예술가들과 관리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조언을 제공합니다.
Ladegaillerie는 COVID-19 검역의 결과로 음악의 물리적 시장이 어떻게 누그러질지에 대한 그의 관찰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왜, 예술가들과 레이블들에게 그러한 고통 요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세계에서 또다른 희망을 찾을 수 있는지도 이야기합니다. [MBW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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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소식이 있다. 'Believe'는 여름 휴가에서 사람들이 돌아오는 적어도 9월 초까지는 CD 판매가 다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우리는 최근에야 COVID-19에 갇힌 프랑스나 독일 같은 나라들, 혹은 아직도 모든 곳에서 완전한 감금 상태에 있지 않은 미국 같은 나라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 우리는 5월까지 걸리는 5-6주 동안 격리가 해제될 것 같지 않다는 가정을 하고 있다. 그 후에도 여전히 판매에 대한 제한이 있을 것이다. 6월 초로 접어든다고 하자. 그렇다면 여름인데, 그 여름은 어쨌든 음악의 물리적 판매(*디지털 판매와 반대. CD, LP판 등의 판매)에 있어서 전형적으로 조용한 시간이다.
Believe는 여전히 강력한 물리적 시장인 독일에서 Nuclear Blast과 Groove Attack으로 물리적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좋은 테스트 케이스이다. 우리는 그 지역에 대해 내부적으로, 지금과 여름 사이에, 우리의 물리적 음악 수입이 정상 수준의 10%에서 30% 사이일 것이라 본다.
그것은 분명 문을 닫은 상점들 때문이지만, 아마존과 같은 회사들로부터의 배송 또한 더 오래 걸리고 있어 온라인 주문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물리적 제품(CD)이 사용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아마존과 다른 온라인 소매업체들과 전반적으로 계속적인 컨텍트를 하고 있다. 아마존은 가정용품과 의료용품에 주력할 필요가 있지만, 신제품을 출하하는 데 최대한 힘을 쏟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우리가 물리적 판매로 벌어들인 대부분의 수익은 팬과 직접 연결될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D2C(*Direct to Consumer라는 뜻으로 소비자와 직접 만나서 거래) 사업을 대부분의 출시일에 맞춰 세팅하기 위해 프로젝트 팀을 조직하고 있으며, 폐쇄(Lockdown) 이후 더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다. 팬에게 직접 전달하는 건 물론 메탈에서도 매우 잘 작동하며, 최근 아티스트 Kekra는 첫 주에 순전히 D2C 물리적 판매로 매출의 거의 60%를 달성했다.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물리적 발매는 어렵지만, 매니지먼트와 협업한 Groove Attack은 독일 랩스타 UFO361의 새 앨범인 [Rich Rich]의 발매일을 지킬 수 있었다. 우리는 상품 파트너 30Grad를 통해 팬에게 직접 박스세트와 CD/머천다이즈 묶음 약 2만 개를 배송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예로는, Nightwish가 새 앨범 [Human II Nature]의 발매일을 유지했으며, 이 앨범은 Nuclear Blast를 통해 4월 10일에 발매되었다. 이 밴드와 레이블은 팬들에게 직접 1만 개 이상의 스폐셜 제품을 보낼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특정한 상황에서, 몇몇 다른 물리적 판매 성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앨범 발매를 3분기나 4분기까지 연기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모든 경우,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은 발매에 박차를 가하는 동안 계속해서 싱글과 EP를 발매하고 소셜 미디어에서 팬들과 평소보다 더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다수의 아티스트들이 이렇게 하는 게 좋은 한 가지 이유는 현재의 상황이 음악 사업을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팬데믹 상황은 디지털 측면에서 사용자 행동을 바꾸는 거대한 가속장치이다.
우리는 9월에 물리적인 판매가 회복될 때, 그들은 이 위기 이전보다 50% 낮은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비즈니스맨들은 보수적인 측면을 좋아하며, 우리는 실제로는 그것보다 더 낫기를 바라지만, 우리가 예측하는 것은 그 정도이다.
하지만, 더 좋은 점은, 사용자 행동의 예상되는 변화 때문에, 우리는 온라인 디지털 사용의 상당한 급증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우리가 생각하기에 정상적인 상황에서 2-3년이 걸렸을 CD->디지털 음악 소비자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다.
긍정적인 소식은, 특히 예전에도 디지털 시장이 활성화 되지 않았던 메탈, 클래식 등의 장르의 경우, 유료 스트리밍 구독을 채택하는 사람들의 가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오늘날 아티스트와 레이블에 대한 Believe의 주요 메시지는 디지털 비즈니스에 대한 지식을 가속화함으로써 이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디지털 아티스트가 될 가능성에 대응하고 있다.
팬들과의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왜냐하면 3분기나 4분기 동안 많은 아티스트들과 레이블들이 한정된 창구에서 앨범을 발매하기 위해 서두를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티스트들은 한정된 사람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경쟁한다. 현재 팬들과 더 강력한 디지털 관계를 구축할수록 향후 물리적인 앨범 출시에도 더 유리하다.
당연히 이 시기에 아티스트들과 레이블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재정적적으로 그 폭풍에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이다. 우리는 팀원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의 모든 예술가들과 우리의 모든 레이블들과 접촉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우리의 발전과 회복 시간을 늘려야 할 때,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도록 하자."
현재까지 이러한 대화를 시작하는 아티스트들은 대부분 판매 기반이 다소 '물리적인' 예술가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가장 고통 받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디지털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티스트와 레이블은 물질적으로 감소하지 않을 수익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TuneCore에서 우리 팀은 아티스트들이 틱톡, 유튜브, 소셜 미디어, 콘텐츠 이용 등 온라인 참여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가상 멘토링 세션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지금 레코드를 발매하는 또 다른 요점은 "음악이 사람들을 치유한다는 걸 잊지 말라." 음악은 실제로 사람들이 이 시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오늘 트랙이나 EP를 발표했는데도, 수익을 완벽하게 최적화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의 음악으로 당신은 당신의 팬들 편에 서서 지지를 얻을 수 있다.
단기적인 수익화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으로 관객들과 의미 있게 연결되기를 원하는 예술가로서의 자신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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